진정한 장투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버핏, 투자의 귀재라고도 불리죠?
이 분이 들고있는 종목들을 살펴보면 항상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종목이 코카콜라 (NYSE:KO) 입니다.
탄산음료 하면 대표적으로 상상되는 음료가 빨간색 캔에 든 코카콜라 제품이 떠오르는데요, 전 세계 어딜 가나 코카콜라는 매장 진열대에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를 가도 똑같은 맛을 맛볼 수 있기에, 해외여행을 가서 물갈이를 도저히 못해먹겠다 하는분들은 그냥 콜라 드시곤 하죠. 그래서 이번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료회사인 코카콜라에 대해서 이번 포스팅을 적어보겠습니다!
1. 기업정보
코카콜라의 시작점은 1886년 조지아주 존 팸퍼턴이라는 약사로부터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콜라가 약으로 쓰였다는 사실 아시나요? 초기 콜라는 첨가물이 없이 코카잎 추출 성분과 콜라나무 껍질 원액, 탄산수로 구성됬고, 자양강장제로 사용됬다고 합니다.
존 팸퍼턴의 약사는 본인의 약국에서도 이 자양강장제를 팔았는데요, 판매가 부진하자 이 청량음료에 대한 모든 권리를 122만원 돈에 팔았다고 합니다. (ㄷㄷ)
이 때, 이 권리를 구매한 사람은 에이서 캔들러 라는 도매상으로, 이때부터 본격적인 코카콜라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카콜라는 쭉쭉 성장해나가서, 오늘날에는 200여개국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음료 회사로 자리잡게 되었죠.
코카콜라의 배합법에 대한 문서의 열람권한은 코카콜라 내 극히 제한된 인원에게만 권한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콜라를 모방한 음료들이 나와도 그 맛에 뭔가 2%모자란 느낌이 드는게 정확한 배합법이 아니여서 그렇죠.
2019 연례 보고서의 이 리포트 파일을 보면 지금까지 코카콜라의 역사를 한 장 으로 알 수 있죠. 134년의 역사를 지닌 코카콜라, 225개국에 대한 공급망, 900개의 생산공장 등 글로벌 회사다운 엄청난 규모가 보입니다.
이전 사진자료의 일부를 확대한 이미지 입니다. 코카콜라는 고객들의 건강을 챙기고,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설탕을 줄이고, 낭비되는 자원과 물 절약을 줄이겠다는 포부가 보입니다. 또한 탄소 배출에 관해서 신경쓰겠다는 모습과 마지막으로 임직원 뿐만아니라 고객의 소통에 관심을 가지겠다는 말을 19년 리포트에서 했네요.
코카콜라는 다양한 업체들과 연결되어있습니다. 225개의 생산파트너(업체), 900개의 생산공장을 통해서 최종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데요, 하루에 20억병이 유통되는 엄청난 양이죠.
제공하는 음료 종류만 해도 무려 500가지 이상의 음료 제공을 하며, 각 음료군별로 각 매점에 떨어지는 음료 마진? 로열티? 는 다르게 책정되어있습니다. 음료 사진을 봐보시면 한번씩 맛 본 음료들이 상당히 많죠? ㅎㅎ
2. 재무정보
2020 3Q 리포트입니다. 2020년은 코로나 19 팬더믹 상황으로 인해서 필수 소비재의 분야들이 모두 타격이 컸죠.
가장 상황이 심각했던 2Q를 이어 발표한 3Q의 성적표에서도 그 영향이 드러납니다.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올해 3분기의 영업이익은 23억 달러 ( 전년 3분기는 25억 달러 ) 이고 1~3분기를 모두 총합한 영업이익은 2020년 66.5억 달러 임에 비해서 2019년은 79억 달러였습니다. 10%넘게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죠.
다소 악화된 성적표임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는 여전히 배당을 꾸준히 하고있습니다.
심지어 2020년에는 기존 $0.4 의 배당금에서 $0.41로 배당금을 증가시켰죠.
이 점을 보면, 아직 우리는 건재하다는 모습을 주주들에게 피력하는걸까요? 위기속에도 배당컷 없이 배당금을 늘리는 모습을 보이는 기업들을 보고있으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 기업이슈
1) 충격적인 2Q 성적표, 앞으로의 실적은?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82708451
코로나 쇼크로 '김 빠진' 코카콜라?…25년 만에 분기 실적 최악 성적표
코로나 쇼크로 '김 빠진' 코카콜라?…25년 만에 분기 실적 최악 성적표,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바닥 찍었다…공격 투자로 위기 돌파" 부진 털고 실적 반등하나 "실수 없는 건 노력하지 않은 것
www.hankyung.com
모두가 아는 '그' 이슈 ..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이 오면서 필수 소비재의 매출이 크게 줄었습니다.
가정용 소비는 유지되었을지 몰라도 상업용 소비가 10% 이상 감소하면서, 분기 실적 또한 악화되었죠.
하지만 4월과 5월에 잇따라 코로나 봉쇄조치가 풀려가면서 소비활동이 다시 재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래서인지 CEO는 이제 우린 바닥을 찍었고 다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었죠.
하지만.. 4분기 최근들어 다시 코로나가 심각해지는데요, 과연 2020 4Q ~ 2021 1Q 성적이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2)코카콜라 3Q 실적 '선방' 평가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023_0001207794&cID=10101&pID=10100
코카콜라, 3Q 매출 87억달러…코로나19에도 '선방'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코카콜라가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www.newsis.com
1) 기사와 이어지는 맥락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음식점과 영화관 등 엔터 시설들의 영업이 멈추면서, 매출이 크게 급감했었죠. 그래서 시장에서는 3Q매출 도 2Q의 쇼크처럼 40억 달러 대를 바라보며 비관적 입장이였습니다.
하지만 가정용 수요는 여전히 유지가 되어주며 실적이 전기 대비 악화되긴 했지만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87억달러를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4Q부터는 3Q보다 더 나은 모습과, 이전의 소비량대로 회복할 수 있을까요? 이 점은 필수소비재 관련 주식들이 모두 동일하게 같는 의문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백신은 우리 회사부터 접종하려는 로비전쟁
"코로나 백신 우리부터" 코카콜라·우버 등 美 산업계 '치열한 로비戰'
22개 업종 대표단체, CDC 자문위에 "백신 먼저 맞게 해달라" 코카콜라, 50개 州에 직접 편지…도어대시 "우리가 맞는게 도움"백신 공급 물..
biz.chosun.com
사업장 내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해당 사업장은 폐쇄합니다. 그 기간은 얼마나 될 지 모르는 거지만 최소 확진자가 머무른 곳의 소독을 위한 시간정도는 생산/업무에 지장이 있게 되죠.
따라서 미국의 각 기업들은 기업의 원활한 생산라인이나 업무 가동을 위해서 +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코로나 19백신을 먼저 접종하려고하는 치열한 로비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무래도, 미국의 인구 수 대비 생산하는 백신의 숫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1분 1초라도 빨리 접종받고 코로나 19의 위험성을 덜 수 있다면 아낌없이 돈을 쏟아부으며 붙을 작정인거 같습니다.
4. 배당관련시점
코카콜라는 미국 배당주 중에 손가락에 들정도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배당월은 4, 7, 10, 12 총 4번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50년이 넘는 기간동안 배당을 멈추지않고 꾸준히 해오면서,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증액해온 회사이죠.
현재 코카콜라의 분기별 배당은 $ 0.41 입니다. 연 배당을 기준으로 했을 때, 주당 $ 1.64 씩 배당을 받게 됩니다. 이걸 기준으로 현재 주가와 비교를 해볼까요?
14일 종가 기준으로, 코카콜라는 주당 $ 53.37 에 거래되고있습니다.
이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수익율을 계산해보면, 3.07%의 배당 수익율 임을 알수 있습니다.
필수소비재 분야에서 이정도로 높은 배당을 챙겨주는 회사는 드물죠? 코로나때문에 일시적으로 3월 폭락이 나왔지만, 전체적인 스케일을 보았을 때 꾸준히 우상향 하는 기업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투자의 귀재로 유명한 버핏도 코카콜라가 포트에 꾸준히 들어가있긴 하지만, 이분은 워낙 예전에 사신터라 포트 비중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새롭게 조사해보고 싶은 기업들이 많네요. 다음엔 어떤 회사를 조사해볼지 ...
날씨가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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