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내 1위 이동통신업계로 대표되는 Verizon ( 버라이즌 / NYSE:VZ )에 대한 기업조사를 해보겠습니다. 혹시, 저번에 AT&T 포스팅을 보셨나요??
AT&T는 워너브라더스 인수와 HBOmax 등 스트리밍 분야쪽으로의 방향이 집중되는 반면,( 5G 분야도 투자는 하긴 하지만 일단 기업 부채를 메꾸는데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
Verizon은 최근 삼성전자와의 장비공급계약, 5G 주파수경매 중 'C밴드' 확보에 대한 노력 등 5G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서 주목이 되는데요. 이 포스팅에서 뒤적거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정보
버라이즌은 예전 AT&T의 반독점 관련 이슈에서 회사가 분할되었을때, 몇 기업이 합병되어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지금은 통신업에 충실한 원웨이길을 걷는 회사가 되었죠.
국내 회사에 빗대어 생각하면 SKT나 KT 같은 통신사와 동일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통신사업의 특성상, 국가가 통신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같이 함께 노를 저어나가 막대한 자금을 들여 구축하고나서 이후에는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안정적인 캐쉬카우가 생기는) 업종이라고도 볼 수 있죠.
버라이즌의 경우 기존 고객들의 이탈률도 낮은 편이여서 더욱이 안정적인 수익이 들어올 수 있는 최적의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버라이즌은 사업구조에 있어서 약간의 변화를 줬는데요.
2019년의 연간 보고서에도 확인이 가능하 듯, 버라이즌 2.0의 구조로 개편하면서, Verizon Consumer, Verizon Business 및 Verizon Media로 나눈 것입니다.
●Verizon Consumer
고객들을 대상으로 5G네트웍, 4G LTE, 광대역 및 광섬유, 멀티엑세스 엣지 컴퓨팅(MEC) 를 제공합니다. 3 종류로 분화된 버라이즌의 사업구조 상 가장 큰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Verizon Business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내든, 기업 대 기업이든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들어서 화두가 되고있는 스마트시티 조성, IoT 기술 적용 등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또한, 비상상황시 긴급통신망 구축과 같은 공공안전 분야에도 서비스하는 분야이죠.
●Verizon Media
FiosTV 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집전화 및 인터넷 등을 묶어서 이걸로 방송 컨텐츠 감상, 홈쇼핑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T브로드밴드 같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Verizon Media와 BuzzFeed의 전략적 파트너쉽 제휴로 광고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3 분야의 사업분야로 나뉘어있지만 사실상 Verizon Consumer 쪽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간보고서 내용을 간략히 보면, 5G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AT&T 처럼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 눈을 돌리는게 아니라 정말 통신업에만 집중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재무정보
매년 발생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면 변함이 없이 꾸준 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캐쉬카우긴한데, 5G망이 다 깔렸을때 근소한 상승이 있긴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또한, asset 항목에서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증가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부채가 눈에 띄네요.
이 부채를 어떻게 해소하는지 기업의 방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 부채들은 대부분 M&A나 5G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발생한 부채들로 알고있습니다.
5G통신 분야의 선두주자가 될거라는 회사의 강한 의지가 보이긴 하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부채를 떠안고 가기엔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죠.
3. 기업이슈
1) 버라이즌의 공격적 5G 투자 - 약점인 저,중대역 주파수 확보하기
https://www.etnews.com/20201210000126
버라이즌은 지금까지 5G 주파수대역 확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경쟁사인 T모바일과 헐뜯기를 하며 까내리기를 했는데요. 고대역 주파수로 5G망을 구축하게 되면 엄청난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번 C밴드 주파수 경매에서 저,중대역 주파수를 성공적으로 확보한다면, 가장 효율적으로 5G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하네요. 버라이즌은 내년 말부터 확보한 주파수 기반 5G서비스를 한다는데, 그렇게 된다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죠.
2) 버라이즌의 공격적 5G 투자 - 삼성전자와의 장비공급계약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90802100151781001&ref=naver
2025년까지 8조에 달하는 5G 통신장비 공급계약소식입니다. 이건 삼성전자의 호재이기도 한데, 버라이즌이 5G에 대한 투자규모가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져있다는 참고정도 하시면 될 것 같네요.
3) 알뜰폰 '트랙폰' 인수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15/2020091501019.html
T모바일은 스프린트 사와 올해 초 합병을 하면서 덩치가 커졌는데요, 이번 버라이즌은 트랙폰을 인수하면서 이용자 수가 더 크게 되었습니다. 통신사들과의 합병에는 승인과정이 필요하므로 2021년에 오피셜 소식이 뜨겠지만, 이러한 행보 또한 미국 내 이동통신업계 1위의 자리를 확고히 하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4) 꾸준히 성장하는 배당금
http://www.itooza.com/common/iview.php?no=2020090809371534626
옆동네 AT&T 못지않게 버라이즌도 미국 내 은퇴자들이 많이 들고있는 주식으로 꼽힙니다.
오랜 기간동안 배당컷 없이 꾸준히 나오고, 배당금 또한 올라왔다는건 해당 회사의 확실한 이득구조와 경영진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세한 건 링크올린 기사 한번 읽어보시면 참고가 됩니다!
4. 배당관련시점
2020년 버라이즌의 연간 배당금은 주당 $ 2.485 였습니다.
3,4Q에서 $ 0.6275 로 증액을 하면서 꾸준히 배당금을 상승시켜왔는데요! 20년은 왠지 AT&T처럼 배당컷까지는 아니여도 배당금 유지를 선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5G 투자규모를 보면 기업 입장에서도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은 뇌피셜이 드네요..
그래서 기준은 $ 0.6275 * 4 = $ 2.51 (연간 배당금) 기준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통신업계의 경우, 워낙에 시총이 크고 무거운 종목이다보니 드라마틱한 주가의 변동은 없어보입니다.
고배당주의 특징으로 이해를 해주시고 접근을 하되, 5G 분야 투자활동으로 발생한 부채의 처리 방향과 앞으로 5G 망 구축 및 이용자 증가로 인한 기업의 성장을 관심깊게 지켜보면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 같네요.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나 댓글 하나 부탁드려요! 다음 포스팅에 힘이 된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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