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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gi의 파이프라인 :D/외화 & 주식

[3분기 실적발표] 애플(AAPL), 아마존(AMZN) 실적리뷰, 어닝미스로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있는 두 우량주

by Cosgi 2022. 1. 11.

* 본 글은 20년 3분기 실적발표 당시 발표했던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현재 주가와는 상황이 다를 수 있으며, 제가 운영하는 다른 플랫폼 블로그에서 묻혀있는게 아쉬워서 한데 모아놓느라 티스토리에도 옮겨담습니다 ^^.

 

목요일 장이 끝났네요 !!! 목요일 장 끝나고서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절대 귀찮아서 두 기업 같이 리뷰아는거 아닌거 아시죠..? :D)

장 중에는 애플은 2.5% 상승세, 아마존은 1.6%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훈풍으로 이끌어줬습니다.

그러나 장을 마친 후 실적발표가 있었고... 그 이후 애프터는 난리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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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애플... 3.5% 넘어가는 하락세를 보이고있습니다. 일단 오늘 상승분 다 뱉어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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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아마존은 4%가까이 빠지고 있습니다. 이 종목도 마찬가지로 상승분 다 뱉었구요...!

이러면, 금요일 장 분위기가 상당히 안 좋을 가능성이 높네요. 아무래도 시총이 높은 기업들 둘다 실적이 썩 좋지 않게 나온 상황이라, 나스닥지수가 상당히 많이 빠질 듯 합니다. QLD나 TQQQ 같은 레버리지 지수추종 상품 하시는분들은 타격이 좀 클 수도 있겠네요.

어떤 일이 있었길래 애프터장에서 이런 모습일까요? 실적리뷰부터 진행하겠습니다.

애플 리뷰하고, 이어서 아마존 리뷰로 갈게용!


1. 애플(AAPL)

애플 아이폰 13프로

 

최근 아이폰 13의 출시와 함께 항상 핫한 미국 시총 1위기업, 애플입니다.

investing.com

 

인베스팅 닷컴에 따르면,

EPS : 예측치 $1.23 대비 $1.24 실적으로 Beat

매출 : 예측치 84.85B 대비 83.36B 으로 Miss

EPS는 예상치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매출이 Miss네요. 세부사항까지 들여다봐야겠습니다.


1.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34억 달러의 매출을 찍었으나, 월가 컨센서스인 849억 달러 하회

2. 2분기의 부품 수급문제가 가장 컸음, 아이폰의 매출은 389억 달러로 전년 동기 47% 증가했으나 월가 컨센서스인 412억 달러에 못미치는 수치 + 아이패드도 전년 동기 21% 증가했으나 컨센서스인 88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인 83억 달러

* 맥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 컨센서스보다 실적이 작음...!

3.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240억달러를 환원했음

4. 애플의 새로운 iPad는 분기 말에 출시되었으나, 맥북 프로의 신제품 출시 소식은 아직...


2018년에 중국과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미리 어닝미스일거라고 발표했을 때 이후로, 처음 나는 어닝미스라고 하네요. 업게 전반의 실리콘 부족과 코로나-19 로 인한 인력문제가 가장 컸다는 팀 쿡(애플 CEO)의 말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어서 아마존입니다.


2. 아마존 (AMZN)

investing.com

 

인베스팅 닷컴에 따르면,

EPS : 예측치 $8.91 대비 $6.12 로 Miss

매출 : 예측치 111.62B 대비 110.8B 로 Miss

EPS와 매출 둘다 예측치보다 모자란, 어닝미스 결과를 보여주고있습니다.


1. 전자상거래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99.4억으로 예상치 515.3억보다 하회

2.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나, 전 분기에서 보여줬던 27% 성장률에서 크게 둔화.

그나마 다행인점은 4분기 연속 매출 1000억달러 돌파

3.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부분에서 39%의 성장을 보였으며, 주로 광고 판매로 구성되어있는 아마존의 "기타" 사업부는 작년 대비 49% 증가하며 이번 분기의 매출을 이끌었음.

4. 이번 분기 순 매출 1400억 달러 전망, 월가 예측치인 1420억 달러 하회

영업이익은 30억 달러 수준 예상, 예상치 74억달러 하회


pixabay

 

전반적으로 20년이 코로나 19로 인해서 기업 성장이 가파르게 이뤄진 시기라 어느정도 예정된 수순이긴 했습니다.

특히, 이번 분기는 인건비의 상승 문제와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애플이든, 아마존이든 기업의 규모를 떠나서 영향을 크게 받은 듯 합니다.

아마존의 경우는, 7월에 있었던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는데요...!

회사에서 이미 코로나 19로 인해서 많은 성장을 이뤄왔던 작년과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에 월가의 기대치보다 낮은 컨센서스를 미리 제시한거죠.

( 근데 지금 그것보다 더 좋지않게 나와서 문제... )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애플 - 2분기의 실리콘, 반도체 등 제품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의 부족으로 인한 실적 감소

아마존 -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월가의 예측치가 높았어서 컨센서스에는 미달, 역시나 코로나-19 및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영향을 미침

아마존의 CEO는 이번 실적발표를 진행하면서 4분기에 있을 휴가시즌에 노동력 투입 / 임금 비용의 증가 / 글로벌 공급망 문제 및 화물 및 운송비용 문제를 관리하면서 관련 분야에 지출이 늘 것이라고 미리 말했습니다.

고객을 지향하는 모습임을 어필하며 미리 말했는데요, 4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큰 폭의 지출이 나올까요?

이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의 상승 문제와 공급망 문제는 단기적으로 애플이나 아마존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월가에서는 20년의 고성장을 이뤘을 때 모습을 기준으로 맞추어 21년 컨센서스를 제시한 상황이라서, 각 기업들이 컨센서스대로의 실적을 내기가 상당히 곤란한 상황인 듯 해요.

목요일 애프터장에서 이 정도 빠지는데...

과연 투자자들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금요일 프리장부터 열심히 줍줍을 시작할지?

아니면 금요일 본장까지 이게 큰 영향을 미쳐서 시장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분위기를 뿌려놓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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